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오디언스 데이터의 활용이다.
일반적으로 오디언스 데이터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뉜다.
1st party data
광고주가 직접 수집한 유저 오디언스 정보를 일컫는다. 온라인 광고 관점에서는 웹 정보의 쿠키 기반 데이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외에도 웹사이트 분석 플랫폼에 의해 수집된 정보나 CRM데이터, 비즈니스 분석 툴 등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도 ‘1자 데이터’에 속한다.
1자 데이터를 이용해 타겟 유저들의 과거 구매 기록이나 관심 상품 등에 관한 데이터를 다룰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들을 리타겟팅할 수도 있다.
1자 데이터의 특징은 가장 유용하고 가치가 있는 반면, 도달률이 낮다는 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리타겟팅 캠페인일 경우에는 1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지만, 더 넓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를 기획할 때는 2nd data, 3rd data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2nd party data
2자 데이터는 다른 누군가의 1자 데이터다.
일반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소수의 광고주간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공유하곤 한다. 직접적인 경쟁 관계가 아니면서 동일한 유저를 타겟팅할 경우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오디언스 확장에 필요한 데이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3rd party data
데이터를 판매하는 기업들이 있는데, 국내 가장 큰 대표적인 회사가 sk planet이다. 이런 회사들은 유저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해 퍼블리셔 등에게 대규모로 판매한다.
이 데이터의 특징은 1자, 2자 데이터보다 훨씬 큰 규모의 유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다른 경쟁사도 이런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희소성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3자 데이터 제공 회사는 보통 CPM기반으로 세그먼트 사용료를 산정하는데, 데이터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적게는 500원에서 많게는 5,000원이상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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