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제목 그대로, 가해자의 엄마인 지은이, 수 클리볼드의 이야기다. 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의 아들이 왜 그런 짓을 벌였는지, 자신의 양육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사랑’ 이라는 명목 아래, 자신의 아들이 그런 일을 벌인 ‘원인’ 을 찾아나가는 처절한 어머니의 자전적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읽기 전
제목을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당연하게 피해자의 입장에 공감하고, 가해자의 입장은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다.
그렇지만 문득, 뉴스나 기사를 접하면서 살인 사건이나 끔찍한 범죄를 일으킨 가해자의 가족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어떻게 얼굴을 보고 살 수 있을까? 용서가 가능할까? 가족들이 방치한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 않았고, 나 또한 가족에게 어느 정도 책임이 있고, 몰랐다면 그 또한 무지로 인한 책임이 일부분 있는 거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또, ‘교내 총기 사건’ 의 가해자 어머니의 이야기라니! 거의 ‘그것이 알고 싶다’ 수준의 흥미 요소 아닌가?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 도서라서 고른 이유도 있다. 책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기에 평론가의 추천 도서 하나씩 뿌셔가는 중이다 
읽은 후